티스토리 뷰


런던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쇼디치(Shoreditch)에 잠시 머문 적이 있었는데 그때 우연히 알게 된 곳이 올프레스 에스프레소(Allpress Espresso Roastery & Cafe) 카페였어요. 그때(2014년)는 가게 오른쪽에 큰 로스팅 기계가 있고, 실내에 테이블과 의자가 많이 갖춰져 있었고, 사람들로 안과 밖이 붐볐어요. 그때가 여름이라 저는 아이스라테를 마셨는데(Iced Latte) 정말 고소해서 다음에 또 마시러 와야지 했답니다. 커피와 우유의 양이 완벽한 느낌이랄까.

그 후에 플랏화이트(Flat White)랑 크림, 과일이 얹어진 스콘을 먹었는데 맛은 있었지만 처음 마셨던 아이스라테만큼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이것은 개취입니다~! 

스콘은 커피와 가격이 비슷했던 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이곳보다 다른 카페를 더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스콘은 따로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그러다 2016년엔가 다시 쇼디치 지점에 방문했는데 테이블과 의자를 다 없애고 공간도 협소해졌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공사 중인가 생각했었는데, 오늘 포스팅하려고 웹사이트를 확인해보니 2015년에 달슨으로 이전하고, 쇼디치 지점은 작게 남겨뒀다고 하네요.

★ 그래서 지금은 런던에서 제대로 된 올프레스 에스프레소를 만나시려면 쇼디치가 아닌 달스턴(Dalston) 지점으로 가셔야 합니다. 

매장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 Dalston Junction 기차역이고, 아무래도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런던에 오래 머무는 워홀러, 유학생분들이 한 번쯤 맛보실만한 커피인 거 같아요.


관련 포스팅이 궁금하시다면 ↓

2018/01/02 - [영국워킹홀리데이/영국워홀 인 런던] - 영국워홀/맛집/카페, 당근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Peyton and Byrne

댓글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