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많은 한국 워홀러가 일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스타벅스입니다. 그래서 스타벅스에 지원하는 방법은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2015년 9월쯤에 스타벅스 application form을 여러 장 인쇄해서 수기로 작성한 후, 일하고 싶은 지점에 찾아가 제출하였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지원도 가능하다고 얼핏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스타벅스 지원할 때 알아두면 좋은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스타벅스 옆을 지나가다 보면 창문이나 출입구 쪽에 파트너를 구한다는 글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파트너는 스태프를 의미하죠. 여기서 하나! 구인 광고가 붙어있는 매장이라도 구인 중이 아닐 수 있다는 것. 파트너를 채용하지 않는 매장에서도 구인 광고를 붙이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
영국에 와서 처음 알게 된 스웨덴 의류 브랜드 COS의 Sales Advisor에 지원한 적이 있다. 나는 리테일샵 경력이 있지도, 패션 전공을 하지도 않았지만 놀랍게도 전화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인터뷰 내용은 그야말로 참담. 민망함에 이불을 찼다면 찢어버렸을지도 모를 수준의 인터뷰였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관련 경력이 없었음에도 새로운 직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첫 번째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하였다.지원 방법은 COS recruitment 사이트에서 CV를 업로드하는 방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작년 이맘때쯤이라 정확하진 않다;).전화 인터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심사숙고하여 작성한 CV 덕분이었을 것이다. 영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조금씩 여러 차례 수정해 온 CV에 COS에 대한 애..